[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윈도우10의 베일에 쌓여있던 모습이 드디어 공개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우10이 29일(미국시간 28일) 전 세계 190개국에서 공식 출시된다.

   
▲ 윈도우10, 190개국 전세계 출시…불법 사용자, 제한 있다?/사진=MS 홈페이지 캡처

이날(미국시간 28일 출시) 공개되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이번 윈도우10은 기존 윈도7과 8, 윈도폰8.1 사용자의 경우 이날부터 1년간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윈도우10을 한번 업그레이드하면 영구적인 라이선스를 갖기 때문에 여러 번 재설치해도 된다.

이날(미국시간 28일 출시)공개되는 윈도우10은 불법 사용자 역시 업데이트는 가능하지만 정품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어서 악성코드 감염이나 개인정보 노출과 같은 보안 문제가 생기거나 일부 기능을 제한받을 수 있다.

이번 윈도우10(미국시간 28일 출시)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현 버전인 윈도8에서 번호를 한 차례 건너뛰어 내놓은 것으로 MS사의 혁신성을 강조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10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대체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라는 새로운 인터넷 브라우저가 탑재된 점이다.

윈도우10에 탑재되는 엣지는 필기·공유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웹 서핑을 하다가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하면 페이지 위에 디지털 잉크 방식으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려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는 일이 가능하다.

또 웹 기사를 읽기 편하도록 레이아웃을 단순화하는 리딩뷰 기능과 시작화면을 뉴스, 추천 애플리케이션, 오늘의 날씨 등 취향에 맞게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 성향에 따라 모바일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욱 가볍고 빠르게 인터넷을탐색하고 싶다면 엣지를, 기존의 호환성 유지가 중요하다면 IE11를 사용하면 된다.

윈도우 8에서 없어졌던 시작버튼과 시작메뉴가 윈도우10에서 부활한 점도 반길만한 소식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즐겨 찾는 항목에 더욱 손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윈도우10을 쓰면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종류의 기기가 하나로 연결된 듯한 사용 경험을 얻을 수 있다.

각기 다른 플랫폼에서 공통으로 이용 가능한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 이른바 컨티넘(Continuum)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지난해 윈도폰에서 첫선을 보인바 있는 개인비서 '코타나'도 탑재돼 더욱 스마트해졌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10 이용자들은 먼저 업그레이드 시 약 3GB의 여유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제어판에서 윈도 업데이트가 사용 가능하도록 설정도 해둬야 한다.

안전한 업데이트를 위해 모든 데이터를 백업해 두는 것이 좋다. 마이크로소트(MS) 원드라이브를 이용하면 무료로 15GB까지 저장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주로 방문하는 사이트의 엣지 브라우저 지원 일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야 만약에 발생 가능한 서비스 이용 불편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