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넥센, SK…홈런쇼에 이어 안타쇼 작렬

[미디어펜=임창규기자] 2일 프로야구 3연전의 마지막 세 번째 경기가 각 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가 각각 홈런쇼에 이어 안타쇼를 작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3번타자로 출전한 나바로는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베어스의 선발투수 장원준의 5구를 받아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나바로는 이로써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은 창원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회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해커의 3구째를 받아쳐서 솔로포를 쏘았다. 이로써 김민성 5번타자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 2일 프로야구 3연전의 마지막 세 번째 경기가 각 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가 각각 홈런쇼에 이어 안타쇼를 작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TV 영상캡처

SK 와이번스의 박정권은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회 선발 루카스의 초구를 쳐서 우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박정권은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박정권은 지난 31일부터, 1일, 2일에 이르기까지 3일 3경기 연속 홈런이다.

박정권의 기록을 자축이라도 하는 듯, 4회까지 SK 와이번스 타선은 LG 트윈스 투수진을 두들겼다. 4회까지 총 11안타를 치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SK 와이번스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홈그라운드에서 홈런쇼에 이어 안타쇼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