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모아엘가·우남퍼스트빌 등 전국 20곳 1.1만 분양 나서

브랜드타운 기흥역 더샵 주상복합 '주목'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가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위례와 광교 등 수도권 분양열기의 중심지에서 잇따라  ‘아파텔’이 선보인다. 

또 분양열기가 재가열되는 세종시에서도 모아엘가 테라스와 우남 퍼스트빌이 가을 분양시장의 물꼬를 열 예정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위례 지웰 푸르지오’과 광교 파크자이 더테라스 등 전국 20곳의 모두 1만 1,000여 아파트와 오피스텔, 타운하우스가 20일과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 8월 셋째주 개관하는 견본주택

신영과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공급하는 ‘위례 지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최고 33층 총 784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전용 68~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아파트형 주거용 오피스텔인 일명 ‘아파텔’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일반 아파트처럼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게 된다.

차량을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용인~서울 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이동하기 편리하다. 또 위례-신사선(2024년 개통)으로 지하철 2호선 삼성역까지 5정거장 만에 도착하게 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올해 말과 2016년 3월 개교 예정인 초·중·고교가 걸어갈 수 있는 거리 내에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위례 지웰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전용 74㎡ 기준 4억5000만~4억6000만원대, 전용 84㎡ 기준(테라스형 제외) 4억9900만원대다. 3.3㎡당 1970만~200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9호선 중앙삼성역 5번 출구 인근에서 문을 연다.

광교신도시 웰빙타운에서 GS건설의 자이 타운하우스가 분양에 나선다. '광교 자이 더테라스'는 전용면적 84~115㎡에 268가구에 이른다. 직전 대림산업이 분양한 e-편한세상의 더테라스의 조기 완판의 후광효과를 안고 분양하는 '광교 자이 더테라스'에서 청약경쟁률이 얼마나 나올 지 주목된다.

경기도 용인 기흥역세권지구에서도 이처럼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은 오피스텔과 아파트 모두 포함된 ‘기흥역 더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7층 175실로 구성되며 전용 59㎡A·B 두 개 주택형으로만 이뤄진다.

단지 바로 옆에 6400여㎡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예정돼 있어 일부 실에서는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단지 인근에 분당선과 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이 있어 기흥역에서 정자역까지 10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GTX 구성역이 개통(2021년 예정)되면 기흥역에서 수서역까지 10분대 이동도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지구 내 신설 예정인 초등학교(2018년 3월)를 포함해 신갈초·성지초·성지중·기흥중·신갈중·신갈고·기흥고 등 10여개의 교육시설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 초반(2억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분당선 죽전역 1번 출구 인근에 개관한다. 

   
▲ 휴가철이 지나자 전국에 아파트 분양시장에 봇물이 터졌다. 수도권 핫 플레이스 위례와 광교에서 아파텔과 타운하우스가 선보이고 분양 열기가 재가열되는 세종시에서도 모아엘가와 우남퍼스트빌이 동시 아파트 분양을 위해 견본주택을 연다. 사진은 위례 지웰 푸르지오와 광교 자이 더테라스, 기흥역 더샵(사진 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