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현재 태풍 15호 '고니(GONI)’ 예상 경로에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이 흐린 날씨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강원도영동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고 있다.

   
▲ 날씨예보, 태풍 고니·앗사니 경로 주목…성큼성큼 "큰비 어디?"

기상청 오늘 밤과 내일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그 외 지방은 태풍 15호 '고니’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밤에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에 비가 오겠다. 오늘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날씨가 예상된다.

내일(25일)은 동해상으로 태풍 15호 '고니’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제주도는 낮에, 전라남북도는 밤에 그치겠다.

모레(26일)는 동해상에서 태풍 15호 '고니'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충청남도 제외)과 경상북도에서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울, 경기도를 시작으로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모레까지 태풍 15호 '고니’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태풍 15호 '고니’ 북상 예상 경로 영향으로 태풍주의보가 발표됐다.

태풍 15호 '고니’는 24일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0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25일 15시경 부산 동남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25~26일경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으나 제16호 태풍 '앗사니(ATSANI)'와의 상호작용으로 진로와 강도, 이동속도가 유동적이겠다.

태풍 15호 '고니’의 영향에 따라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 강풍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모레까지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