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김구라의 이혼과 관련해 김구라 소속사측의 만행이 논란으로 회자되고 있다.
 
25일 김구라의 이혼 사실이 공식적으로 전해진 가운데 김구라의 소속사 측은 언론사에 안하무인 태도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날 모 언론사에 따르면 김구라 소속사 관계자인 J모씨는 25일 오후 225분에 사실 확인을 위한 담당기자의 취재 요청에 사실을 확인 후 연락을 주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오후 46, 김구라의 공식 입장이 메일로 전달됐지만 이미 온라인상에는 김구라의 이혼 사실을 보도하는 기사가 도배된 이후였다. 김구라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하고 취재를 시도한 언론사는 아쉽게 특종을 빼앗기고 말았던 것.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소속사가 김구라 보도자료를 배포하기 전에 한 언론사는 이에 대한 확인을 소속사에 요청했지만 묵묵부답을 할 뿐 선을 긋는 태도를 보였으며, 뒤늦게 보란 듯이 보도자료를 배포해 언론사의 위에 있는 거만한 행동을 취했다.
 
해당 언론사와 통화를 한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임세형 실장은 기자가 사실확인을 요청하자 "왜 내게 그러느냐, 나는 지시받은 대로 했을 뿐이다. 할 말이 있으면 유진오 사장에게 직접 하라"며 도리어 화를 냈다고.
 
한편 김구라의 소속사 측은 김구라가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한 사실을 전했다. 이에 김구라의 앞으로의 방송활동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