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김구라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앞으로의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오후 김구라의 소속사는 김구라의 이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김구라는 앞으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구라는 현재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집밥 백선생'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마이 리틀 텔레비전' '라디오스타' '썰전' 등 상당수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간 김구라는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아내와의 힘든 관계를 수차례 언급해왔다. 다소 희화화한 그의 가정사를 들은 시청자들은 웃음으로 답하며 오히려 김구라를 배포가 큰 인물로 취급했다.

하지만 김구라의 이혼 발표로 인해 이제 더 이상 그는 아내와의 관계를 웃음 소재로 쓸 수 없는 지경이 됐다.

김구라는 독한 발언으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연예인임에도 가정사를 소재로 한 개그 발언으로 꽤 가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그는 더 이상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을 수 없는 인물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편 김구라 측은 25일 공식적으로 합의 이혼 사실을 알리며 18년 만에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