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정재영기자] '여자를 울려' 하희라가 시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대성통곡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이순재가 심장마비로 돌아간 현장에 하희라가 상복을 입고 눈물을 뚝뚝 흘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희라는 눈물을 글썽이며 "아버님, 제가 잘못했어요..다 저 때문이에요"라고 대성통곡하자 상주들이 어안이 벙벙한채 그런 하희라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한편 송창의도 "이제 더이상 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허전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역시 "죽음으로 이별한다는게 그런거지 온 우주를 뒤져도 다시는 만날 수 없으니까 장례식이 끝나면 더 그런 마음이 들꺼에요"라며 공감하고 위로했다.
 
이번 '여자를 울려' 에서는 그동안 자신이 저질렀던 일을 후회하면서 세상과 작별을 고하려는 은수의 서글픈 감정을 섬세한 표정연기로 녹여냈다. 지금까지 하희라의 악녀 연기와 다르게 시아버지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이태란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종영을 앞둔 '여자를 울려'에서 그동안의 악행 히스토리가 어떤식으로 마무리될지 하희라는  또 마지막으로 보여 줄 명품연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일 8시 45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