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대구대·대구사이버대학교는 국립특수교육원과 상호교류협약(MOU)을 3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이들 기관은 특수교육 기초연구 공동수행, 장애학생 통합교육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및 기술·연구정보 교류 등을 협력키로 했다.

우이구 국립특수교육원 원장은 “장애인복지 선구자 고 이영식 목사께서 1946년 소외층에 대한 사랑과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탄생시킨 대구맹아학원이 대구대의 모체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대구대와 대구사이버대가 고인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이를 계승·발전시켜 나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실시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평가에서 대구대, 대구사이버대는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홍덕률 대구대·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앞으로도 대구대·대구사이버대의 장점을 살려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한 차별 없는 교육서비스 제공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3일 경북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진행된 '상호교류협약 체결식'에서 우이구 국립특수교육원 원장(왼쪽)과 홍덕률 대구대·대구사이버대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