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달 31일 방한해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부는 또 내달 2일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일본에 제안했다./사진=청와대 제공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달 31일 방한해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부는 또 내달 2일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일본에 제안했다.

청와대는 26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달 31일~11월2일 공식 방한한다”며 “방한 기간 중 박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고, 국회의장·국무총리 면담 이후 한국 경제단체 주최 환영 리셉션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를 포함한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부는 내달 1일로 예상되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도 리커창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중일 정상회담 다음날인 내달 2일 한일 정상회담을 일본 측에 제안했고, 일본 측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리커창 총리의 방한은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2013년 양국의 신정부 출범 이래 시진핑 국가주석,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이어 리커창 총리까지 중국 정부의 서열 1, 2, 3위의 핵심 지도자들이 모두 방한하게 됐다.

박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는 이번에 5번째의 만남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