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 EBS 다큐 포함 4개 프로 선정

세계 도처에서 발견된 화석분석을 토대로 지구 생명체의 시작부터 현재까지를 조명한 ‘『EBS 다큐프라임』 - EBS 자연사 대기획 6부작, ‘생명, 40억년의 비밀’‘ 등 4편이 2011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된 EBS 다큐, 생명 40억년의 비밀의 캡쳐 화면.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된 EBS 다큐, 생명 40억년의 비밀의 캡쳐 화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는 27일(금) 15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1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시상식을 개최했다. 선정된 프로그램 4편은 ▲ EBS-TV, 『EBS 다큐프라임』 - EBS 자연사 대기획 6부작, ‘생명, 40억년의 비밀’ ▲ KBS-3RADIO, 『KBS라디오 시각장애인 프로젝트』 - 소리로 보는 세상 ▲ GFN(광주영어방송), 『Jazz and Pansori, Together on the Same Page』▲ KBS대구,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 소리이다.

이번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지난 11월에 방송된 출품작 45편 가운데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들이다. 부문별 수상작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상파TV 부문의 ‘EBS의 생명 40억년의 비밀‘은 탄탄한 사전조사와 웅장한 영상으로 지구의 역사와 생명체의 진화과정을 다뤘으며, 지상파라디오 부문의 ‘KBS라디오의 소리로 보는 세상’은 시각장애인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소리를 통해 소개하고, ‘『Jazz and Pansori, Together on the Same Page』’ (GFN광주영어방송)는 우리의 판소리와 서양 재즈와의 소통을 조명했다. 또한, 지역방송 부문에서는, ‘소리여행’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우리 소리의 흔적을 찾아 나선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 소리’ (KBS대구)가 선정되었다.

(왼쪽부터) 박영찬 방통심의위 사무총장, 엄광석 방통심의위 위원, 권혁부 방통심의위 부위원장, 박천기(KBS 라디오1국 PD, 연출), 김현우(EBS 교육다큐부 PD, 연출), 김시준(EBS 교육다큐부 PD, 연출), 박만 방통심의위 위원장, 김미영(광주영어방송 편성제작부 차장, 기획.연출), 손혜진(프리랜서 작가), 최현정(프리랜서 작가), 이형일(KBS대구 편성제작국 PD, 연출), 김택곤 방통심의위 상임위원
▲(왼쪽부터) 박영찬 방통심의위 사무총장, 엄광석 방통심의위 위원, 권혁부 방통심의위 부위원장, 박천기(KBS 라디오1국 PD, 연출), 김현우(EBS 교육다큐부 PD, 연출), 김시준(EBS 교육다큐부 PD, 연출), 박만 방통심의위 위원장, 김미영(광주영어방송 편성제작부 차장, 기획.연출), 손혜진(프리랜서 작가), 최현정(프리랜서 작가), 이형일(KBS대구 편성제작국 PD, 연출), 김택곤 방통심의위 상임위원

박만 위원장은, “11월「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는, 정보적 가치와 영상미가 돋보이는 자연 다큐멘터리와 함께, ‘소리’를 매개로 시각장애인과 정안인(正眼人), 동양과 서양의 소통을 이야기한 프로그램이 선정되었다”며 해당 방송프로그램 제작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방통심의위는 방송 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상파TV, 지상파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등 분야별 우수 프로그램을 각 방송사 및 시청자, 유관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심사해 매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