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롯데마트가 축산물 품질 혁신의 일환으로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를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다.

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는 처음으로 이달 29일부터 '동물복지 마크'를 획득한 닭고기를 판매한다

   
▲ 동물복지 마크

롯데마트는 지난 2월 닭고기 전문 생산업체인 '참프레'와 협력해 동물복지 인증 심사를 통과한 닭고기 공급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참프레는 이달 중순 운송차량과 도축장 부문에서 동물복지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롯데마트는 오는 29일부터 일주일간 동물복지 마크를 획득한 닭 7만 마리를 전점에서 선보여, '백숙용 생닭(1.1kg)'과 '볶음탕용 생닭(1kg)'을 각 6500원에 판매한다.

한편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가가 소수인 만큼 롯데마트는 45일에 한번씩 매번 7만 마리의 닭고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는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한 농가를 추가로 확보해 본격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관이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선보이기 위한 롯데마트의 노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달 훈제오리 전품목 1등급 운영을 비롯해 오는 29일부터 대형마트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를 선보여 축산물 품질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