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통해 ....증자는 3-4월경 대규모로 추진
OBS가 긴급운영자금을 위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30일 OBS는 전환사채방식으로100억원의 주금납입을완료했다. 전환사채란(CB, Convertible Bond)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서 전환 전에는 사채로서의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환 후에는 주식으로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사채와 주식의 중간형태를 취한 채권이다.

OBS는 지난 해12월 16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40만주를 액면가 7천원에 발행하여 98억원을 증자한다고 공시했으나증자참여하려는 주체들간 이견이 있어증자대신 전환사채발행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이충환 경영기획실장은 "OBS는전환사채발행이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우선 전환사채로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오는 3월 주총때 주주들과 협의하여 대규모증자로 재무구조를 개선할것"이라고 밝혔다.

증자목표액은 시중에 5백억-6백억 얘기가 있는데 더 될 수도 있으며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OBS는초기자본금 1400억중 2011년 연말기준 백억원이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긴급수혈이 필요한 상황이 었으며 이번자금조달로 일단 급한 고비는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충환경영기획실장은 OBS의 또 하나의 현안은 미디어렙이라며 작년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합의한 대로 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밥안에 명기된 대로 "최근5년간 평균매출액 보전"을OBS에 직접 적용할 경우 4년된 신생매체인 OBS에 불공평하므로 최근 2년간 평균매출 등의 방식으로적용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