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11월15일은 롯데쇼핑의 36주년 기념일이다. 이를 기념해 롯데주류에선 와인을 선보였고 롯데백화점, 마트에선 행사가 진행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36주년을 맞아 롯데주류는 롯데백화점과 공동 기획한 이태리 남부 와인, 페우디(Feudi) 2종을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의 박호준 바이어가 직접 이태리를 방문, 다양한 와인을 꼼꼼히 테이스팅한 후 선택한 와인으로 한국 시장만을 위한 스폐셜 라벨을 제작해 선보여졌다.

   
▲ 롯데쇼핑 '36주년' 기념 할인전…불가리·생로랑 한정판 판매 /롯데백화점 '이태리&프랑스 페어' 관련 사진

이외에도 롯데의 대표 유통계열사인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선 할인전이 펼쳐진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11월3일까지 본점·잠실점·부산본점에서 '이태리&프랑스 페어'를 펼친다. 매년 창립 시즌에 단독, 리미티드 상품 기획 및 경품, 공연 등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던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유럽 명품 패션의 국가인 이태리와 프랑스를 테마로 했다.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직소싱한 상품들이다. 18명의 바이어들이 직접 이태리와 프랑스를 방문해,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듀베티카'. '아스페시', '울리치', '바세티' 등 30여 브랜드의 상품을 새롭게 들여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주한 이태리 상공회의소'와 연계해 다양한 이태리 브랜드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본점 9층에서 '이태리 상공회의소관 (Little Italy in Lotte)'를 열고, 백화점에 입점돼 있지 않은 향수, 셔츠 등 주한 이태리 상공회의소가 추천하는 20여 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불가리', 'IWC', '생 로랑', '10 꼬르소 꼬모' 등 36개 해외 패션 브랜드에서는 36가지 리미티드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롯데백화점이 창립 36주년을 맞아 이태리, 프랑스를 테마로 다양한 상품행사 및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단순한 상품행사가 아닌 이태리, 프랑스의 문화를 체험하고 유럽의 분위기도 물씬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에선 지난 22일부터 총 3주간 '창사 36주년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생필품 및 인기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롯데마트는 창사 36주년 및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이해 오는 29일부터 일주일간 전점에서 '1등급 한우 전품목 할인전'을 진행해 인기 한우 부위를 정상가 대비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판다.

이 외에도 ‘터닝메카드 만타리/프린스콩’을 각 18,400원에 선보이는 '일별 한정 특가 상품'을 포함해 '인기 수산물 최대 40% 할인 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됐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본부장은 "내수 경기 활성화 및 고객들의 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