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배우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이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넷플릭스는 7일 이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 사진=넷플릭스 제공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분)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청년 시절의 ‘애순’과, ‘애순’의 딸 ‘금명’을 맡아 1인 2역으로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준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와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오래오래 마시는 따뜻한 귤차 같은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 우리 잘 살자”고 전했다. 

언제나 단단한 무쇠 같은 사랑을 보여준 ‘관식’ 역을 맡아 훈훈함을 자아낸 박보검은 “'폭싹 속았수다'의 사계절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린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 없이 오는 삶의 계절에 이 작품이 조기, 육고기, 꽃핀, 도희정 장학금, 줄어들지 않는 쌀, 보리콩, 따뜻한 밤 같은 온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인을 꿈꾸던 새침데기 문학소녀에서 씩씩한 엄마가 된 ‘애순’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문소리는 “많은 분들이 '폭싹 속았수다'와 함께 울고 웃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 고단한 삶에 지쳐 허기질 때, 따뜻한 위로가 그리울 때, 꺼내어 다시 보고 또 보는, 여러분 곁에 오래 머무르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평생 누구보다 성실하고 우직했던 ‘관식’ 역으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한 박해준은 “이 작품이 힘들고 지칠 때 한 편씩 꺼내보고 삶에 울타리가 되길 바라며 혼자가 아닌 서로의 공간을 조금씩 내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 수틀리면 빠꾸!!!”라며 ‘관식’의 명대사와 함께 작품이 시청자들 마음속에 특별한 의미로 남길 바랐다.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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