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 돼지 고깃집 32곳 무작위 점검

3일 소비자 고발은 삼겹살 정량, 3D안경, 수험생을 상대로한 불법 성형수술에 대해서 보도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국민먹거리 삼겹살! 우리나라의 1인당 삼겹살 소비량은 연 평균 9kg에 이를 정도다. 그런데, <소비자 고발> 앞으로 삼겹살을 시켰을 때 메뉴판에 적힌 중량보다, 양이 부족한 것 같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소비자와의 가장 기본적인 약속인 정량! 과연, 돼지 고깃집들은 메뉴판에 표시한 1인분 정량을 제대로 지키고 있을까 제작진은 서울과 수도권 8개 지역에 위치한 32곳의 돼지 고깃집을 무작위로 선정해 과연 정량을 지키고 있는지 점검해봤다.

선정 고깃집 중 절반가량인, 15곳에서 정량 미달인 삼겹살을 팔고 있었다. 삼겹살 1인분의 정량, <소비자 고발>에서 집중 점검했다.

◆ 소중남 - 3D안경 / 권성재 프로듀서 오지혜작가

일반영화보다 사천 원이나 비싼 가격 때문에 한 편 보려면 큰마음 먹어야하는 3D영화, 여기엔 안경 값이 포함되어 있다는데... 그렇다면 소비자가 돈을 내고 안경을 구입한다는 얘긴데... 그러나 그 어디에도 안경을 가져가도 된다는 문구는 찾아볼 수 없다.

심지어 영화관 앞에서 안경을 수거까지 하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수거된 안경은 얼마나 재활용 할까 재활용한 안경의 상태는 어떠할까 소비자는 안경에 대한 권리를 얼마나 행사할 수 있을지 3D안경 속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소중남이 속속들이 파헤친다.

◆수험생 유혹하는 불법 성형 마케팅, 그 후 / 심하원 프로듀서 양지영 작가

‘수능 대박, 미모 대박’ , ‘겨울 방학 학생 40% 할인’ 겨울방학 기간 쏟아지는 성형외과의 무분별한 광고들... 과연 그 속에 노출되어 있는 수험생들은 안전할 수 있을까

<소비자고발>에서는 지난 2008년 12월, 다양한 할인 혜택들을 내세우며 수험생들을 현혹하는 일부 성형외과의 과도한 상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방송 후 3년이 지난 지금, 수험생을 타깃으로 하는 성형외과의 마케팅과 진료, 상담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입학, 졸업 시즌을 맞아 기승을 부리는 성형외과 수험생 마케팅! 소비자 고발에서 다시 한 번 점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