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최저가 분양 "2~3억원 대 알짜 보금자리"

' 5% 임대수익' 저금리 시대 투자가 매집 가능성도 

   
 
[미디어펜=이시경 기자]"한숲시티가 희망이네요"

치솟는 전월세값에 시름이 깊어가는 이 모씨(38, 용인 기흥구)는 한숲시티의 분양가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집주인이 전세값을 5000만원 올려달라고 해서 막막했다"며"전세가보다도 낮은 한숲시티에 꼭 당첨됐으면 좋겠다"며 손을 모았다.

경기도 용인 남사 도시개발사업지구에 모두 6800가구의 'e편한세상 한숲시티'의 분양가가 화제다.

 

   
▲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한숲시티의 입지환경 평가. 전철 접근성이 가장 큰 단점이나 나머지 교통이나 주변환경, 교육, 편의 등의 인프라가 '탁월'할 것으로 미디어펜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평균 분양가는 3.3799만원으로 평택과 용인의 조합주택의 분양가보다 저렴한 편이다.  

 저성장 저소득 저금리 시대에도 멀어져가는 서민의 내집마련. 한숲시티는 서민의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하는 보금자리로 급부상 중이다.

3.3당 평균 분양가 800만원
 
분양가는 인근 화성과 평택의 웬만한 아파트의 전세값보다 낮다. 전용 4414000만원대, 592억 안팎, 주력형인 전용 8427000만원 내외다.
 
고공행진의 전월세에 허리띠 졸라매며 내집장만을 벼르던 무주택자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안식처다.
 
동행 취재한 김성용 C&R 대표는 대림의 한숲시티는 화성과 용인, 평택 등지 30~40대 실수요자에게 안성맞춤의 보금자리가 될만한 입지와 환경, 가격요소 등을 갖추고 있다“대단지 프리미엄이 작용, 준공 시에 분양차익이 나올 수 있는 곳인 만큼 연간 3~4000만원내외의 소득이 있는 인근 무주택자의 경우 대출을 안고 분양받아도 손해보지 않을 것고 강조했다.
 
▲중소형, 연간 5% 수익 "임대사업 사냥꾼 몰릴 수도"
 
그는 전용 59(공급면적 24)를 분양받아 중도금 60%를 대출했을 때 한달 이자가 30만원 선으로 저소득층도 감내할 만한 수준이다“30~40대는 소득이 늘어나는 세대인만큼 대출금 상환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요즘 인기가 치솟는 뉴스테이가 중산층 임대주택으로 내집 장만과는 거리가 멀어 아쉬움을 남기지만 한숲시티는 임대주택으로 생각하며 자가를 소유하는 효과적인 내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강점이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 수도권 남부 최대 브랜드타운으로 자족형 전원 미니신도시인 e-편한세상 한숲시티의 분양가는 최근 평택 분양가에 비해 평당 최고 100만원 이상 저렴하다. 무주택자가 전세값 이하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열었다.
 
한숲시티는 저성장 저금리시대에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노리는 임대사업자들의 투자 대상으로 부상될 가능성도 높다.
 
김대표는 “한숲시티는 층과 향에 관계없이 비인기 세대도 연간 5% 안팎의 임대수입이 가능한 단지다“보유세와 유지관리비를 감안하더라도 연간 평균 4% 이상의 임대수익이 발생, 미분양분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평택 등 유명 브랜드보다 평당 100만 저렴 '파격'
 
한숲시티는 블록별 층별 분양가를 차등 책정했다. 평당 분양가는 795만원~806만원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책정 분양가는 파격적이다. 앞서 인근에서 분양한 유명 브랜드에 비해 3.3㎡당 최고 100만원 이상 낮췄다.
 
실제 인근 지역인 평택에서 분양가(전용 84㎡,3.3당)는 ‘e편한세상 평택용이’ 867만원 힐스테이트 평택’ 918만원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910만원 등이었다.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신규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84를 기준으로 3.3동탄2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 1005만원 동탄2 호반베르디움’ 1014만원 동탄2 푸르지오 2’ 1145만원 등이다.
 
▲ 현지 부동산도 파격 분양가에 "깜놀"
 
동탄2 신도시와 불과 3떨어진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저렴한 분양가에 지역 부동산증개업계도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현지 N 부동산 관계자는 모집공고가 발표되기 전에 평당 850만원대에 분양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소문 가격도 인근 시세에 비해 적정가라고 생각했는데 대림이 분양가를 공개하고 나서 파격적 분양가 할인에 모두 놀랐다고 설명했다.
   
▲ e-편한세상 한숲시티의 위치도
 
J 부동산 관계자는 동탄역으로부터 반경 10에 위치한 단지 중에서 평균 790만원대의 평당 분양가는 찾기 어렵다인근의 북리산업단지·동탄 일반산업단지와 2018년 준공될 용인테크노밸리 등의 배후수요도 풍부한 편이라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전까지 완판 기대
 
워낙 대규모인 만큼 1순위 청약에서 완판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대림산업 측에서는 계약 완판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양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모든 블록의 완판을 기대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 미디어펜이 분양과 중개 등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e편한세상 한숲시티의 완판 시점을 예측한 결과 10 명 가운데 7명이 연내 완판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분양 현지의 구매력과 수요를 감안할 때 한꺼번에 6725가구를 조기 분양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따른다.
 
분양가를 공개하자마자 문의가 하루에 900~1000건씩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견본주택 개관 후 찾아오는 관람객을 보니 더 기대가 된다고 말을 이었다.
 
H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시장의 희귀면적인 전용 44와 함께 기존 시장에서 인기 높은 전용 59~84등 중소형 평형이 대부분을 차지해 분양 성적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용 C&R 대표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전용 5984㎡의 주력 형의 분양성적이 '완판' 달성에 관건이다전용 59는 용인과 화성, 평택의 중소 기업에 출퇴근하는 30~40대를, 전용 84는 용인과 화성시 일대에 은퇴 장년층을 타겟으로 잡은 듯 보인다고 분석했다.
 
 

<e-편한세상 입성 전략 핵심 포인트 '7'>

전세값 이하로 브랜드타운에 내집을 마련, 삶이 윤택해 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e-편한세상 한숲시티는 6725가구의 대단지 분양으로 블록별 3개 군으로  나눠 28일 부터 군별 청약을 실시한다.<표 참고>

청약자는 3개 군 일정에 맞춰 청약할 수 있다. 즉 3개 군에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두개 군에 당첨됐을 경우 한 개 군 주택을 택해야 한다.

   
 

 아파트를 당첨, 되판 청약통장 가입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단 1순위는 가입기간이 1년이 지나고 불입액이 일정 액 이상이어야 한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용인시 1순위자에게 청약의 우선권이 부여되며 수도권은 미달분에 한해 배정받는다.

 한숲시티는 처인구 외곽에 위치하나 화성 동탄2신도시 생활권이어서 용인시 거주자들이 모든 주택형에 청약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경기도와 서울 인천 등지의 수도권 1순위자도 당첨확률이 높다. 중소형의 경우 2순위 무통장 입성도 가능하다.

전용 85㎡ 이하의 주택 형의 당첨자는 가점제로 40%, 추첨제로 60%를 선정하며 가점제에서 탈락한 청약자는 추첨제에서 재 당첨의 기회를 갖는다.

청약자들이 가장 골몰하는 바는 청약통장 사용여부다. 

분양전문가는 브랜드타운에 저렴한 분양가임을 환기, 소형의 경우 청약통장 사용자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평택의 G부동산중개사는 "모두 3개 군으로 분리 청약하는 한숲시티에 소형의 경우 1순위 일부 마감이 예상된다"며 "중소형은 청약통장을 사용치 않아도 2순위 당첨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기 세대 당첨 확률은 1·2순위 청약자 모두가 같다"며 "단지별 거주 취향을 만족시키는 단지는 주택형에 관계없이 1순위에서 청약해야 당첨 가능성이 높다"며 "청약 전  전체 단지의 테마파크와 중심 쇼핑몰,  단지별 교통과 학군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성용 C&R 대표는 "한숲시티는 임대사업자에게 구미가 당기는 최적의 투자 대상이다"며 "2순위 또는 미분양의 경우 층과 향에 관계없이 임대수입을 노리는 투자가들이 청약대열에 가세하거나 미분양분을 매집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대림산업의 '편한세상 한숲시티'는 5개 블록(6725세대)를 3개 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