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동탄신도시에 들어서는 첫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이 내달 선을 보인다.

GS건설은 신동아건설과 공동으로 올 11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90블록에 ‘동탄자이 파밀리에’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 GS건설의 '동탄자이 파밀리에' 조감도

‘동탄자이 파밀리에’는 지하 2층·지상 15~20층 총 1067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 51~84㎡ 등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동탄신도시 내 최초로 전용 51㎡가 공급돼 소형 평형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자이 파밀리에’는 동탄신도시 최초로 공급되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의 장점만을 결합해 합리적인 가격에 완성도 높은 상품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공사 중인 KTX와 GTX 동탄역 광역환승센터(예정)를 이용하면 강남권으로 10분대에 접근할 수 있고, 광역버스 첫 정류장이 단지 앞에 예정돼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탄자이 파밀리에’는 동탄2신도시의 중심부에 자리한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와 인접해 있다.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내에는 호수공원과 주거·문화 복합시설, 상업시설 및 공공시설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또 전체부지의 47%를 공원과 수변으로 조성해 주거의 쾌적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동탄자이 파밀리에’ 단지 주변에 단독주택 등 저밀도의 주거지가 형성돼 남측편의 하천 조망이 우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단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교가 위치해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도 관심을 주고 있다.

단지 인근에 삼성나노시티·삼성디지털시티·기아자동차·LG전자 디지털파크·LG이노텍공장을 비롯해 동탄일반산업단지·오산기장산업단지·평택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자리 잡아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8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