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최근 한 달간 시리아를 공습하면서 600명에 가까운 시리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AFP통신이 시리아 인권단체 발표를 인용해 29일 보도한 내용을 이와 같이 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러시아가 지난달 30일부터 시리아 내 반군 거점 등을 공습하고 나서 총 59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분의 2가량은 시리아 반정부군 대원들로, 이 중 131명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이다. 나머지 279명은 온건 성향의 반군 무장단체와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누스라전선 등 여러 반군 소속이다.

또 전체 사망자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185명가량은 민간인들이다. 숨진 민간인 중에는 어린이 48명도 포함됐다.

러시아는 그동안 시리아 내 IS 근거지가 주요 공습 대상이라고 주장했으나 서방측은 러시아가 지원하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맞서 싸우는 반군 진영이 주된 표적이 됐다고 의심하는 상황이다.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일부 의료진은 러시아 전투기가 병원과 임시 진료소까지 타격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그간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으로는 IS 대원 3천276명이 죽었고 누스라전선 등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대원 147명, 민간인 226명이 각각 숨졌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