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자이로프트’·‘자이안센터’ 등 자이 브랜드만의 독특한 시설이 적용된 ‘오산세교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미분양돼 앞으로의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오산세교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1099가구 모집에 334명이 접수해 평균 0.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GS건설의 ‘오산세교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0.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미달된 가운데 3개 주택형에서 모두 기타경기 지역 청약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용 75㎡A에서 집계된 0.56대 1이 모든 주택형에서 최고 경쟁률이며, 4개 주택형 모두 미달 사태를 빚었다.

청약 접수자의 거주지역 별로 1순위 결과를 살펴보면 전용 75B형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주택형에서 모두 기타경기 지역 청약률이 가장 높았다.

전용 75㎡B는 청약을 접수한 10명 중 8명이 당해지역에서 나왔다.

GS건설의 ‘오산세교자이’는 지하 2층~지상 25층의 총 111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 75~83㎡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우수한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전용 75형 15가구와 83형 35가구 등 최상층에 위치한 50가구에는 GS건설이 개발한 테라스 평면인 ‘자이로프트’가 적용된다. 자이로프트는 최상층에 한정해 복층구조로 다락과 테라스를 적용한 테라스 평면을 뜻한다.

자이로프트 세대에는 전용면적 외에 별도 룸(Room) 32~42㎡와 테라스 64~71㎡ 공간이 각각 따로 제공되며, 웬만한 집 한 채 공간 크기인 최대 113㎡의 서비스 면적이 주어진다.

‘오산세교자이’는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이 인접해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내년에 착공하는 필봉터널이 2018년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동탄신도시까지 이동하기 수월해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필봉산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에 도움을 주고 단지 내에는 GX룸·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 ‘자이안센터’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전용 83㎡ 기준 3억2100만원(5층 이상 기준)으로, 3.3㎡당 981만원에 책정됐다.

당첨자는 11월5일 확정 및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