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경기도 김포에 들어서는 2530가구 규모의 첫 아이파크 단지가 본격 분양에 나섰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김포에 ‘한강 아이파크’와 ‘사우 아이파크’ 등 2개 단지의 견본주택을 동시에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 현대산업개발의 '김포 한강 아이파크' 전용 84㎡(왼쪽)와 '김포 사우 아이파크' 전용 75㎡ 거실 전경

두 단지의 가구수를 합하면 총 2530가구로, 김포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김포 한강 아이파크'가 1020만원, '김포 사우 아이파크'가 1100만원에 책정됐다.

김포 한강신도시 Ab3블록에 ‘김포 한강 아이파크’를, 김포의 도심지 사우동에는 ‘김포 사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김포 한강 아이파크’는 지하 1층~지상 29층 총 123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주택형은 전용 75~84㎡ 등 중소형 평형대로 이뤄진다.

해당 단지는 한강신도시 내 최대 상권으로 조성 중인 구래동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이마트·병원·스포츠센터 등이 가까이 있어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준다. 단지 동측으로 가마지천이 흐르고 남측에 대규모 호수공원이 위치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김포 사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4층 총 13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 59~103㎡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특히 교육여건이 우수해 학부모 수요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단지 주변에 사우초·김포여중·사우고·김포고 등이 밀집해 있고 사설학원가도 조성돼 있다. 또 김포시청·법원·세무서 등 행정기관과 CGV·은행·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두 단지 모두 교통망이 양호하다.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 개통되면 ‘김포 한강 아이파크’는 구래역(가칭)을, ‘김포 사우 아이파크’는 사우역(가칭)을 통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김포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로, 차별화된 상품과 혁신적인 설계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두 단지 모두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공항~한강신도시)의 수혜를 받아 서울 접근성이 탁월해지는 만큼 향후 미래가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단지의 1순위 청약은 11월5일 진행되며 당첨자는 ‘김포 사우 아이파크’가 12일, ‘김포 한강 아이파크’가 13일 연달아 발표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김포 사우 아이파크’가 2018년 4월, ‘김포 한강 아이파크’가 같은 해 2월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 장기동 2087-4번지에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