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일본 공연이 개최 이틀 전 전격 취소됐다.
지난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 예정이던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텐스(The TENSE)' 취소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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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태연. /사진=SM엔터 제공 |
소속사는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재를 일본을 향해 수송 중이나 현시점에도 일본에 도착하지 않았고, 공연 실시를 위해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듭해 모든 가능성을 모색했으나 공연을 개최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공연을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폐를 끼친 것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체 공연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향후 대응이나 상세 공지에 관해선 결정되는 대로 재차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연의 콘서트 '더 텐스'는 지난 달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막을 올렸다. 태연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마닐라, 자카르타 등에서 팬들과 만났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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