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두산이 투수 노경은의 맹활약에 또 다시 승리했다.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4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민병헌의 결승타와 노경은의 역투를 엮어 삼성 라이온즈에 4-3으로 재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 14년만의 정상탈환을 가시권에 뒀다. 

이날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 두산전 최고의 선수는 단연 노경은이다. 노경은은 이날 선발 등판한 이현호에 이어 2회 2사 후 일찌감치 마운드에 올라 8회 1사까지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눈부신 투구로 두산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 두산전 승리를 거둔 두산은 이날 승리로 대구 원정 1차전(8-9) 역전패 뒤 2차전부터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절대 우위에 놓여있따. 

반면 2011년부터 정규리그 5연패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우승 5연패를 노리는 삼성은 벼랑 끝에 몰렸다. 마카오 원정 도박 파문으로 이탈한 주축 선수 세명의 빈자리가 크게 느끼고 있는 삼성의 한국시리즈다. 

삼성과 두산의 5차전은 31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