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터키에서 시리아 기자 2명이 살해된 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터키 남부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터키 도안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와 접경한 샨르우르파 주(州)에서 시리아 일간지 아인바탄의 기자인 이브라힘 압둘카디르와 피라즈 하마디가 피란 와서 함께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들은 터키와 서방이 지원하는 온건 반군인 '자유시리아군' 소속이며 IS에 반하는 기사들을 보도해 IS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 등지에서 IS의 잔혹상을 고발하는 활동가 단체인 '락까는 조용히 학살되고 있다'는 트위터에서 회원인 이브라힘이 샨르우르파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친구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신고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