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경기자 일약 공지영과 같은 전국구 스타로 등극
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회장은 2월 6일 저녁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MBC 이보경기자(보도본부 부장급 팩트첵커)와 언론계 인사들을 초대하여 이보경기자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김철관회장은이보경기자가 비키니차림으로'가슴이 쪼그라들도록 나와라 정봉주'라는트위터를 올린이후악성 리트윗으로 심신이 피곤하다는 얘기를 듣고위로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보경기자는 비키니트윗 이후 격려의 리트윗에는 힘을 얻었지만 악성댓글을 읽으면 힘이 빠졌다고 전했다. 결국 선플과 악플이 섞인 글을 읽다가 어깨가 결리고 2틀 동안 잠을 제대로 못잤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번에 1500명의 관심을 가져준 팔로워를 얻은 것에 위안을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경기자는 참석자들이 힘내라고 하자 즉석에서"트친님들 이보경입니다. 나꼼수가 해온 거, 엠비씨뉴스는 못했던 거 앞으로는 해보자고 저희 후배들이 용을 쓰고 있습니다. 폭풍관심 부탁드립니다 꾸벅^^ "이라고 트윗을 날렸다. 이에 네티즌 130여명이 화답했다.

또, 이보경기자는 6일 오전 10시경 문철호보도국장이 경위서를 요구했다고 말해 참석자들간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보경기자는 7일경 사측의 요구대로 경위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언론계 A씨는 이보경기자의 비키니트윗은 나꼼수와 비키니녀의 손을확실히 들어주었다고평가하며외국에서 일반화된 여성의 신체노출을 이용한 표현의 자유 극대화를 국내에도 도입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유력언론사의 부장급으로서 비키니를 이용한 표현은 일반인이 비키니를 입고 의사를 표현한 것보다진지함이 더 컸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비키니트윗으로 이보경기자는 일약 소설가 공지영과 같은 반열에 올라 전국구스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철관인기협회장,이보경기자,이강택언론노조위원장, 김주언인기협고문 등 언론계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