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경기 중 벤치로 물러난 수비수 홍정호가 당분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마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 홍정호는 후반 31분 왼쪽 발목을 다쳤다.

홍정호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물러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마르쿠스 바인지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홍정호의 부상은) 상황이 나쁜 것처럼 보인다. 정확한 진단은 받아봐야 하지만 인대 손상이나 파열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부상으로 홍정호는 이달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에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