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위 상주 상무가 10위 경남FC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대구FC와 1위 경쟁에 나섰다.

1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1라운드 경남과의 홈 경기에서 상주는 조동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상주는 3경기를 남겨놓고 19승7무11패(승점 64)로 선두 대구(승점 65)를 추격, 경남은 9승13무15패(승점 40)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후반 13분 상주는 한상운의 크로스를 조동건이 골문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7위 고양 Hi 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는 강원이 지우의 멀티골을 앞세워 4-2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강원은 8경기만에 승리로 3점을 챙겨 11승11무15패(승점 44)로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고양은 13승9무16패(승점 48)로 7위를 유지했다.

전반 11분만에 고양 이상돈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강원은 정찬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4분 뒤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지우가 성공시키며 역전, 강원은 전반 막판 벨루소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은 후반 12분 지우의 추가골로 앞서간 뒤 후반 16분에는 김원균의 자책골로 한 점을 내줬지만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