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길음뉴타운의 초역세권 단지인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의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부터 2만 명이 넘는 수요자가 방문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월30일 개관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의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한 3일 동안 총 2만2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2일 밝혔다.

   
▲ 지난 10월30일 개관한 삼성물산의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견본주택에서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을 보며 설명을 설명을 듣고 있다./자료사진=더피알

서울 성북구 길음2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올해 공급된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일반분양 기준으로 전용 59㎡ 주택형을 가장 많이 보유(270가구)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 견본주택에는 분양 상담을 받는 인파가 유독 많이 몰려 대기좌석에서 1시간씩 기다리는 방문객들도 있었다.

돈암동에서 온 한 신혼부부는 “서울에서 20평대 새 아파트 구하기가 어려운데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에서 소형이 270가구 공급된다고 해 찾아왔다”며 “인근 시세보다 분양가도 저렴해 추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656만원으로, 길음뉴타운 내에 위치한 타 단지들의 11월 현재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이라는 평이 대부분이다.

또 삼성물산은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60% 중도금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의 부담을 줄였다.

고건국 삼성물산 분양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이 몰려 견본주택 운영시간을 1시간 더 연장했다”며 “교통·편의시설·학군·대단지·브랜드 등 다섯 박자를 모두 갖춰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길음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지하 3층~지상 39층 총 2352가구 규모의 단지로, 이 중 전용 59~109㎡ 3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내년 착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이 준공되면 도심으로 이동하기 용이해질 전망이다. 차량 이용 시 북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1순위 청약은 4일 진행되며 당첨자 명단은 12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