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공식 발표했다.

박병호의 소속팀 넥센은 한국야구위원회 KBO에 비공개 경쟁 입찰을 뜻하는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공식 요청했다.

KBO로부터 박병호의 포스팅 신청을 전달받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개 구단에 이를 공시하고 오는 6일까지 포스팅 응찰이 시작된다.

박병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들이 입찰액을 적어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 새벽에 가장 높은 금액을 KBO에 통보할 예정이다.

넥센은 KBO로부터 포스팅 응찰액 최고가를 전달받은 뒤 오는 9일 포스팅 수용 여부를 최종 발표한다.

박병호는 지난해 12월15일에 포스팅을 신청한 강정호와 달리 시점을 한 달 이상 앞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