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수돗물을 마음 높고 마시는 사람이 많아질 수 있게 수도관에 직접 연결하는 냉온수기가 공공장소에 설치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수돗물을 쉽게 마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공공장소에 총 73대의 ‘수도관 직결식 냉온수기’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수돗물을 쉽게 마실 수 있도록 별도의 필터나 물통 없이 수도배관과 바로 연결해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수도관 직결식 냉온수기’ 73대를 설치했다./자료사진=K-water

해당 냉온수기를 설치한 지역은 경기도 광주·파주와 충남 서산·논산·금산군, 전남 나주·장흥군·경북 예천군·경남 고성군 등 9개 시·군청 민원실과 공공장소, K-water 대전 본사와 지역본부 등이다.

‘수도관 직결식 냉온수기’는 별도의 필터나 물통 없이 수도배관과 바로 연결해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설비를 말한다. 필터 또는 물통을 통한 2차 오염 위험이 없다.

K-water는 시민단체·공공기관과 협력해 ‘수도관 직결식 냉온수기’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건강한 물 시범사업’으로 수돗물 직접 음용률을 1%에서 19%까지 높였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건강한 수돗물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