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인프라‧기술 역량 기반, 중소벤처기업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
‘적층제조 기술 교류 및 방위산업 분야 품질인증 표준화 구축방안 수립’ 등 계획
[미디어펜=문수호 기자]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가 국방과학기술 발전과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한기계학회 스마트적층제조연구회와 손을 맞잡았다.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는 최근 네비웍스 본사에서 스마트적층제조연구회와 ‘방위산업 및 적층제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는 최근 스마트적층제조연구회와 ‘방위산업 및 적층제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원준희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 회장(왼쪽)과 최해진 스마트적층제조연구회 회장이 서약서를 들고 있는 모습./사진=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 제공


스마트적층제조연구회는 국내 적층제조분야 우수 연구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적층제조 관련 국제학회 운영 및 강습회 등을 통해 적층제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중소벤처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적층제조 기술 교류 및 방위산업 분야 품질인증 표준화 구축방안 수립’과 ‘국방과학기술과 중소방산벤처기업의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적층제조분야 및 국방군수조달 분야에서의 업무 협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식 이후 토론회에서 K-방산 도약을 위한 적층제조 기술과 방산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육성의 필요성, 공동 로드맵 개발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원준희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적층제조 기술을 활용해 무기체계 성능을 고도화하고, 방산 부품의 표준화 및 인증을 통해 글로벌 방위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최해진 스마트적층제조연구회 회장은 “선진국에서 활용하는 적층제조 기술이 국내 방산 분야에도 적용해 우리 국방과학기술이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는 글로벌 방산 소부장 IT 통합 표준 제정 및 인증을 통해 방위산업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전문 연구 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권익보호와 기술력 발전, 수출 경쟁력 향상 등을 위해 지난 2020년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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