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삼성물산의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의 청약성적이 평균 10대 1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가 특별공급에서 96가구 모집에 56명이 청약해 평균 0.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삼성물산의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주택형 중 전용 59형과 84A·D·E형이 특별공급 결과 마감에 성공해 1순위 청약경쟁률이 다른 주택형에 비해 치열할 전망이다.

전용 84㎡A, 84㎡D, 84㎡E 등 3개 주택형에서는 특별 물량이 모두 마감된 데 이어 84㎡C와 59㎡C, 84㎡F형 등에서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무주택자들의 청약자가 이어졌다.

특히 물량이 모두 마감된 주택형의 경우 표에 명시된 청약자 수 이상이 몰려 전체 청약자수는 약 90여 명에 이른 것으로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가장 많은 가구수가 배정된 전용 59C형(33가구)은 25명이 청약해 0.76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날인 4일 진행될 1순위 청약에서 전용 59형과 84A·D·E형의 경쟁률이 다른 주택형에 비해 치열할 전망이다.

미디어펜이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의 1순위 청약경쟁률를 예측한 결과 평균 10 대 1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물산이 앞서 강북에서 분양한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의 특별청약 경쟁률이 0.42 대 1, 1순위 일반청약이 6.2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사실을 감안하면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의 1순위 추정 경쟁률은 9 대 1 내외가 유력시된다.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초역세권인데다 명문 학군, 다양한 편의시설에 분양가도 합리적이어서 인기 층의 프리미엄이 3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별청약이 비교적 호조를 보임에 따라 4일 청약분은 전체 336가구에서 280가구로 줄어들어 일반청약분의 청약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길음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지하 3층~지상 39층 총 2352가구 규모의 단지로, 이 중 전용 59~109㎡ 3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59형과 84형이 대다수이며 대형 평형인 전용 109㎡은 1가구(일반분양)가 배정됐다.

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이마트·CGV 등 상업시설이 모두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로부터 반경 300m, 걸어서 3분 거리에 조성돼 있으며, 북서울 꿈의숲이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내년 착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이 준공되면 도심으로 이동하기 용이해질 전망이다. 차량 이용 시 북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로에서 영훈초·영훈국제중·영훈고교까지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반경 1㎞ 안팎에 숭곡초·송중초·송천초·미아초·길음초·숭곡중·삼각산중·삼각산고·창문여고·대일외고 등이 자리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56만원에 책정됐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