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오승준이 영화 ‘보이 인 더 풀’로 관객과 만난다. 

14일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승준은 이날 개봉한 영화 '보이 인 더 풀'에서 수영선수 출신 성화 역을 맡아 첫 스크린에 도전한다. 

류연수 감독의 첫 장편영화 ‘보이 인 더 풀’은 수영을 좋아하는 소녀 ‘석영’(효우 분)과 물갈퀴를 가진 소년 ‘우주’(이민재 분)의 만남과 비밀을 담은 청춘 성장 연대기다.

오승준이 맡은 '성화' 역은 묵묵히 석영의 주위를 맴돌며 서툴지만 풋풋한 짝사랑을 표현하는 인물이다. 이와 동시에 그는 우주의 특별한 비밀을 알고 있다. 성화와 석영, 우주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식으로 그려질지 기대감이 모인다. 

앞서 배우 오승준은 ENA ‘유괴의 날’ 김명준(윤계상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섬세한 연기와 훈훈한 비주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KBS 1TV ‘태종 이방원’에서는 이방번 역을 맡아 설득력 있는 연기로 호평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