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제9차 공동위원회…"협정 이행 방안 등 논의"
2025-05-15 06:00:00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9차 공동위원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 |
||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RCEP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호주·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전 세계 교역(13조5000억 달러, 28%)과 국내총생산(GDP·30조2000억 달러, 28%), 인구의 약 30%(23억 명)를 차지한다.
이번 공동위에서는 RCEP 신규 가입을 위한 세부 절차와 RCEP 플랫폼 기반 회원국 간 협력 및 협정 이행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공동위는 아세안 10개국과 15개 회원국 대표단, 아세안 사무국, RCEP 지원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공동위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와 일본 측 주재로 진행된다. 한국 수석대표로는 최진혁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이 참석한다.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을 개시한 RCEP 지원단(RSU)의 공식 출범을 환영하고, 지난 제3차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가입 절차를 기반으로 가입 협상을 위한 가입작업반(AWG) 설치 방안에 대해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로 발효 4년 차를 맞는 RCEP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협정 이행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부는 이번 공동위에서 신규 가입 세부 절차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회원국 간 타협점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통상환경 불확실성 하 RCEP 플랫폼 기반으로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RCEP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개최한 'RCEP 트레이드 포럼'등 한국측 경제협력활동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