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1분기 영업이익 650억원…전년대비 4.9% 감소
2025-05-15 17:38:50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북미 에너지용 강관 판매 호조 및 중동 시장 확대로 매출은 증가
[미디어펜=박준모 기자]세아제강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5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947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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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아제강지주 로고./사진=세아제강지주 제공 |
매출은 북미 현지 법인(SSUSA)의 오일&가스향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이 증가하고, 중동 시장의 프로젝트 공급 물량 확대 등 해외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내 부문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오일&가스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에너지용 강관 제품 수요는 당분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라 고관세 대상국의 강관 제품의 대미 수출이 제한되면서 미국 시장 내 판가 반등이 예상되는데 새아제강지주는 미국 생산 법인을 활용, 탄력적 시장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북미 시장 매출 및 수익성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중동 및 유럽 시장에서 수주한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물량 공급이 본격화되며 관련 매출 인식 가시화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 내 시장 지배력 강화를 통한 추가 수주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의 확산이 글로벌 전력 수요 급증을 야기하며 전력망, 에너지 설비 투자 확대 촉진하면서 강관 및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아윈드도 하반기 상업생산 본격화 및 CCUS·수소 등 미래 청정에너지 관련 저탄소 솔루션 사업 참여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에너지 기자재 시장 공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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