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 인류의 공존- 축산, 우리에게 과연 필요한가?”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우리들의 식생활에 주 단백질 공급원으로 자리 잡은 축산업에 대한 오해와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한 공동학술대회가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륨A에서 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축산분야학회협의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동물자원과학회에서 주관한다. 2015년 제1회 '축산업인식개선을 위한 공동학술대회'는 '축산과 인류의 공존-축산, 우리에게 과연 필요한가?'라는 주제를 갖고 (사)한국동물자원과학회 김유용학술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우선 한국동물자원과학회 배윤휴 회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위원장,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이기수대표이사,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병규회장의 축사로 공동학술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한국 축산의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최윤재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1부 '축산과 환경', 2부 '축산물과 식품'의 주제로 각각 2명의 전문가가 발표를 한다. 1부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천일축산정책국장이 '국내식품안전에 대한 정책과 축산물의 안전'을,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원 최지용교수는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환경관리 방안'을 기조발표한다.

2부에서는 선병원·베지닥터 이의철 직업환경의학 전문의가 '축산물 섭취와 그로인한 질병부담', 서울대 박민선교수가 '인체 영양학적 측면에서의 축산물 소비의 중요성'을 발표 한다.

또한 1·2부에 발표를 한 네 명의 전문가와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원장, 이광조 한국채식영양연구소 소장, 허성철 서울대학교 교수, 이경택 문화일보 기자를 포함해 총 8명이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좌장은 동물자원과학회 상무이사인 성경일 강원대학교 교수다.

동물자원과학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축산업은 2014년도 기준 농업생산액의 41.8%를 차지 할 정도로 우리들의 식생활에 중요한 식량공급원인 동시에 농촌경제의 핵심사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축산업에 대한 규제강화, 가축질병, 축산가공품의 위해성 논란 등으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축산업 인식개선을 위한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축산업에 대한 오해와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