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동부건설은 김경진(55) 경영지원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 김경진 동부건설 신임 대표이사

이순병 전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동부건설의 새 선장이 된 김경진 대표는 대구상고와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동부건설에 입사해 기획팀장, 경영혁신팀장, 기획담당 상무, 공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동부건설이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회생 절차 업무를 주관했으며 인수합병(M&A) 업무도 총괄하고 있다.

법원은 앞서 동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실자산운용 전문회사인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선정한 바 있다.

김경진 신임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수주영업의 조기 정상화를 통해 회사의 체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