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4일 나노종합기술원과 미국 드렉설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할 '나노기술 공동연구센터'를 개소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나노종합기술원에 설치된 공동연구센터는 나노에너지, 나노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응용원천기술과 상용화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특히 실리콘 나노구조, 2차원 세라믹 신소재 등 고성능 나노 소재의 구조제어기술을 개발해 초고감도 감지센서, 에너지 저장소자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공동연구센터는 나노종합기술원이 드렉설대학과 손잡고 올해 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공동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드렉설대학에서 운영하는 미국 내 최고·최대 규모의 산학협동 학생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 공동연구와 인턴십 기회를 제공받는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최영해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나노기술 공동연구센터는 나노종합기술원의 플랫폼 기술과 드렉설대학의 핵심 기초원천기술을 활용해 나노구조체가 사용되는 다양한 응용기술 개발과 상용화 기반 연구를 활발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