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 나도 공기압 부족해도 타이어가 알아서 척척

[미디어펜=김태우기자]기존 펑크에 약한 타이어가 펑크로부터 자유로운 타이어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자동차 기술의 발전과 트렌드에 발맞춰 변화를 거듭해온 타이어는 차량의 출력을 지면으로 전달해주면서도 지면에서 올라오는 충격 흡수까지 중요한 역할을 맞고 있는 타이어이기에 이런 변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성능차량과 친환경차량 등 다양한 트렌드에 맞춰 변화를 해온 타이어업계가 타이어 펑크로부터 자유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 브릿지스톤 3세대 런플렛타이어/브릿지스톤타이어
고출력 고출력차량의 힘을 지면으로 전달하는 고성능타이어(UHPT)부터 차량의 출력에 최소한의 저항 값을 제공하기 위한 에코타이어까지 시대의 트렌드에 맞춰 발전을 거듭해온 타이어다.

하지만 충격을 흡수하고 좀 더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적용한 공기주입방식의 타이어가 펑크 난 경우 차량의 운행이 정기해야하거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은 항상 지적되어왔었다.

이런 불편하고 불안한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타이어들이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런플렛타이어다.

런플렛타이어는 차량의 타이어가 펑크로 인해 내부공기가 없어져도 공기압이 유지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타이어의 형성을 유지할수 있도록 한 타이어다.

이에 일정 속도를 유지하고 차량운행이 가능토록 한 것을 말한다. 운행속도와 거리는 타이어 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80Km/h로 100Km 전후를 이동이 가능하다.

운전중 펑크로 인한 운행정지나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갑작스런 펑크로 인해 직접 수리해야하는 귀찮은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런플렛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달리 '인서트 고무(Insert Rubber)'를 사이드월에 덧대는데, 이로 인해 공기압이 완전히 빠진 타이어도 사이드월 힘만으로 차량을 지탱하고 주행할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인서트 고무의 컴파운드는 발열성과 강성이 핵심이다.

   
▲ 직경 5mm 이하의 못과 같은 이물질에 의한 구멍을 알아서 매워주는 실란트 타이어/금호타이어
하지만 이렇게 인서트 고무가 보강되면 완충작용을 하는 사이드월이 강해진 반면 승차감은 나빠지고 자체 중량 또한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이 부분을 최대한 얇게 만들면서도 강성은 유지 할 수 있도록 많은 업체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멍이 난 부위를 알아서 매우는 타이어도 있다. 바로 실란트 타이어다.

이 타이어는 내부에 특수한 물질이 도포되어있어 이물질이 타이어표면을 관통해도 공기 누출없이 주행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타이어 내부에 발라진 실란트가 직경 5mm 이하의 못과 같은 이물질에 의해 구멍이 발생할 경우 내부공기압에 의해 관통부위로 이동해 공기누출 방지하는 것으로 펑크가 발생해도 이물질만 제거 해준다면 평소와 같은 주행을 할 수 있다.

다만 언제 펑크가 발생한지 알수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해볼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이는 운전자라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관리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라고 보긴 어렵다.

   
▲ 공기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미래형타이어/XTM 더벙커 영상캡처
이밖에 기존 타이어보다 무게를 과감히 줄여 구동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량에 적용되는 타이어부터 미세한 타이어 소음을 줄이기 위해 내부에 소음제를 적용한 타이어, 기존 역한 냄새를 없애고 아로마향이 나는 타이어 등 다양한 타이어가 존재한다.

또 업계에선 차세대 타이어로 아에 공기주입이 필요 없으면 서도 승차감까지 확보할 수 있는 타이어도 준비 중이다. 이 타이어는 기존 공기주입부분에 고무를 거미줄처럼 연결시켜 형태를 유시할 수 있도록 한 타이어로 마모를 제외한 타이어 트러블과 관련된 것을 미연에 망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와 함께 발전해오며 중요한 역할을 한 타이어는 친환경성을 요구하는 현재의 트렌드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차량들이 발전을 한 것은 타이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지도 모른다”며 “모터스포츠를 통해서도 많은 중요성을 보이고 있는 타이어의 기술개발은 앞으로도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분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