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온라인몰 등 겨울시즌 인기 상품 할인 판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아침 저녁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때이른 가을 추위에 방한 기능을 가진 의류와 관련 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 대형마트는 물론 온라인몰까지 다양한 겨울시즌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홈플러스 방한대전 관련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물론 온라인몰까지 다양한 겨울시즌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방한의류 매출이 11.3%나 상승했다. 본격적인 겨울 시즌 상품 판매에 돌입한 자체 패션브랜드 ‘데이즈’ 의류 매출은 14.3% 늘었고, 그중에서도 방한기능에 초점을 맞춘 아우터 매출은 23% 증가했다.

보온내의 매출은 11% 늘었고 머플러와 스카프, 방한마스크 등이 포함된 시즌잡화류는 52.6% 급증해 방한 패션용품 중 가장 큰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홈플러스도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겨울시즌 상품 판매에 돌입한 F2F 매출이 6.2% 늘었다. 또한 머플러, 스카프, 방한마스크 등 시즌 잡화류 매출이 전년 대비 23.3% 신장했으며,장갑 매출과 보온내의 매출도 각각 전년 대비 58.9%, 10.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오픈마켓인 11번가에서는 지난달 21~27일까지 실내 단열재인 에어캡의 매출이 전월대비 104%가 올랐고, 가디건 매출도 같은기간 89% 급증했다.

이에 각 업계는 겨울시즌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먼저 이마트는 22주년 기념행사로 오는 11일까지 다양한 방한의류 행사를 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따뜻하고 가벼운 겨울 아우터인 신슐레이트 자켓과 3M베스트를 각각 1만원 할인한 4만9900원, 2만9900원에 선보인다. 남성 메리노울, 램스울 가디건은 각각 3만9900원에 판다.

홈플러스는 25일까지 문풍지, 전기요, 가습기, 겨울침구, 의류 등 월동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미리 준비하는 겨울 방한 대전'을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이중캡으로 보온성이 뛰어나고 사생활 보호기능이 가능한 ‘3M 이중구조 대용량 단열시트(5미터)’ 2만1500원, 블라인드 구조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 ‘3M 풍경이 보이는 보온시트’ 6900원 등 유리창 열 손실을 예방할 수 있는 3M 단열시트 6종을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해 주고, 그밖의 단열시트의 6종의 초특가로 선보인다.

같은 기간 겨울 침구도 최대 반값에 판다. 가볍고 보온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거위털 100% 차렵이불을 50% 할인해 싱글 2만9800원, 퀸 3만9800원에 판매하고, 극세사 차렵이불 싱글사이즈도 50% 할인해 2만5000원에 내놨다.

11번가는 월동준비를 시작한 고객들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올 겨울 난방비 다운(DOWN)’ 기획전을 열고 방한, 보온용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조아캠프 실내용 원터치 난방텐트’(3~4인용)는 2만6900원, ‘일월 온수매트’는 8만8000원, ‘쁘리엘리 극세사 침구세트’는 4만6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