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회는 5일 본회의를 개최할 방침이지만, 야당의 ‘보이콧’으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기한 연장안, 국토교통위원장 선출안,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반면 야당은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이유로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열릴 예정이던 본회의도 야당의 불참으로 무산된 바 있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비(非) 경제부처를 상대로 부별 심사를 벌일 예정이지만, 야당의 '보이콧'으로 이틀 연속 파행한 터라 정상적인 진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여당 단독으로 강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밖에 이날 예정된 외교통일위원회의 예산결산심사소위 및 전체회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도 야당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