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소통에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껑충

[미디어펜=김태우기자]30주년 기념 LF소나타 한정판이 3분만에 완판이 되며 그간 현대차가 소통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비춰지고 있다.

   
▲ 출시 시작 3분만에 완판된 현대차 300대 한정판 모델 소나타 와일드 버건디/현대자동차
고객들의 불신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음악회, 소나타모터쇼, 정면충돌 테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온 현대차의 노력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출시 30부년을 기념해 만든 300대 한정판 LF소나타 와일드 버건디 모델이 3분만에 완판이 되며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소나타 30주년 기념모델 '소나타 와일드 버건디'는 30주년 엠블럼과 30주년 전용 18인치 휠 등이 적용된 외관으로 완성됐다. 또 현대차가 한정판 소나타를 통해 최초로 적용한 ‘버건디&코퍼’ 컬러를 활용한 내장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차별화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제작 되었다.

현대차는 소나타 30주년 기념모델 300대 계약 완료를 기념해 1호 고객인 홍일강 씨 (30세)를 강남의 현대모터스튜디오로 초청해 LF소나타 30주년 기념 전시회인 'LF소나타 헤리티지' 관람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가 이달 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소나타 헤리티지는 소나타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브랜드로 성장한 소나타가 고객의 삶과 함께 지나온 시간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 됐다.

현대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 4층과 5층을 활용해 5층에는 1~4세대 소나타를, 4층에는 5~7세대 소나타를 전시하고 각 세대별 디자인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함께 전시해 방문한 고객들에게 3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소나타의 ‘도전과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

   
▲ 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미디어펜DB
또한 현대자동차는 전시회 관람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각 세대별 LF소나타를 관람하고 도장을 받아오는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와 SNS 관람후기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는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그간 고객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얼마전 더 K호텔에선 현대차의 수뇌부가 고객들의 의문점을 해소시켜주기 위한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김충호 사장이 직접 자리해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의 날이선 질문에 대답하며 불통의 이미지에 대한 오명을 풀기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엔 송도에서 해외생산 차량과 내수용 차량의 강성차이에 대한 고객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소나타 차량 2대의 정면충돌 실험을 공개석상에서 시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고객과의 많은 스킨십을 위해 소규모 음악회나 모터스포츠경기와 같은 행사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런 현대차의 소통을 위한 노력은 그간 불통의 아이콘으로 지목됐던 오명을 씻고 한 단계 발전된 현대차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노력이다.

지난 5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현장을 방문한 곽진 부사장은 “좀더 가까운 거리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