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슈퍼스타K7 방송화면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슈퍼스타K 시즌7'(이하 '슈스케7')이 우승자 선정을 향한 막바지 관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슈스케7' 생방송은 TOP5에 오른 천단비, 자밀킴, 케빈오, 마틴스미스, 중식이밴드가 심사위원들의 숨겨진 명곡을 열창하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역시 심사위원들의 자질 논란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찌푸리기에 충분했다.

최근 심사위원 논란의 핵심은 바로 김범수의 평가 기준.

이날 생방송에서도 천단비의 무대가 끝난 후 김범수는 "노래를 너무 잘하니 더 이상 얘기 안하겠다"라는 극찬과 함께 91점을 선사했다. 또한 자신의 노래를 부른 자밀킴에게는 최고 점수인 93점을 선물했다.

김범수의 점수는 4명의 심사위원 중 가장 냉정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유독 천단비와 자밀킴에게만 높은 점수를 주는 형태가 공정성 논란으로 확산 중이다.

특히 김범수는 유난히 케빈오에게 냉혹할 만큼 ‘짠돌이’ 점수로 유명하다. 이전 생방송에서 무려 3차례 연속으로 87점을 부여해 일부 네티즌은 김범수를 ‘케빈오 악플러’라는 별명까지 붙여가며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최근 슈스케7은 지나친 편파 방송으로 ‘우승자 내정설’에 대한 강한 의혹을 받고 있어 김범수의 편향된 평가 기준에 대한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TOP3로 확정된 천단비, 자밀킴, 케빈오의 준결승전은 오는 12일(목) 밤 11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