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등과 전국적인 스마트 미디어 활용교육 추진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스마트폰, SNS 등 스마트 미디어 이용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나, 장노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이러한 스마트 미디어로부터 소외되고 있어, 이동통신사업자(SKT, KT, LGU+) 및 방송통신 유관기관(KCA, KAIT, KISA) 등을 통해 전국적인 ’스마트 미디어 활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 미디어 활용 교육은 스마트폰 등의 이용경험이 없거나 활용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노년층,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에 초점을 맞추어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체험관을 통한 스마트 미디어 체험 기회 제공, 상설 교육장에서의 정규 커리큘럼 교육, 복지관 및 문화센터 방문교육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이통 3사의 협력을 받아 교육대상자의 이해수준, 학습속도 등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문강사를 양성하여 전국 16개 미디어센터에서 스마트 미디어의 기초 및 활용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부산과 광주의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스마트 미디어 체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제조 3사(삼성전자, LG전자, 팬텍)도 16개 센터에서의 교육에 사용되는 단말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통 3사는 사업자별 체험관 및 체험매장(78개)을 활용하여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앱SNS 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자체 교육장을 활용한 상설교육뿐만 아니라 이동이 불편한 노년층 및 장애인을 위하여 5인 이상의 신청이 있을 경우, 노인복지관문화센터 등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하여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이통 3사와 함께 스마트 미디어 활용과 관련하여 나타날 수 있는 스팸, 보이스 피싱 및 과다요금 등의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불건전 정보 유통, 저작권 침해 및 명예훼손 등의 방지를 위한 윤리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음)이며, 일정, 장소 등 상세 내용은 방송통신 정보포털 홈페이지(www.wiserus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방통위는 노년층,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의 스마트 미디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관심을 유도해 나가기 위해, 이통 3사와 공동으로 스마트폰 활용 성공수기 공모 및 경진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스마트폰 이용 교육 우수사례 공유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도 가질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스마트 미디어 활용 교육’을 통해 취약 계층의 스마트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활용능력이 제고되면 스마트 미디어의 이용 증가와 수요 창출로 연결되고, 세대간계층간 의사소통이 촉진되는 등 국내 스마트 디바이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