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인 에이트차이나사와 유통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메디포스트는 10일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인 에이트차이나사와 유통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장지훈 에이트차이나사 대표과 임상옥 메디포스트 화장품사업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메디포스트 제공

메디포스트는 에이트차이나를 통해 빠르면 이달부터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셀피움(Cellpium)’을 중국 완다그룹 등이 운영하는 화장품 매장과 주요 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몰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와 에이트차이나는 ‘셀피움’ 라인 중 ‘뱀파이어 클렌징 마스크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중국 내 시장에서 연간 200만 장, 약 28억 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최근 3개월간 중국에서 시험 판매를 실시, 제품의 현지 시장 경쟁력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8월 줄기세포 배양액을 원료로 하는 화장품 브랜드 ‘셀피움 매스티지 라인’ 12종과 ‘셀피움 프리미엄 EX라인’ 4종을 론칭한 바 있다.

제품은 미용 효과와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에이트차이나는 현재 완다플라자, 페이뉴왕, 월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CCTV, UGO, 콰이러꺼우 등 홈쇼핑을 비롯해 쥐메이, 징동, 스타옷장, 추추지애, 양마터우 외 다수의 온라인 쇼핑몰 등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임상옥 메디포스트 화장품사업본부장은 “이번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셀피움’ 화장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며 백화점, 면세점, 드럭스토어 등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