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오늘밤 8시 미얀마와 월드컵 예선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은 2위와 승점을 5점차로 벌리며 조별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히게 된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G조 5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앞서 4차전까지 모두 승리를 거두며 4승 무패로 G조 선두에, 미얀마는 1승1무3패로 4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지난 6월 미얀마와 치른 조별예선 1차전 경기에서 이재성(23·전북 현대)과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이 나란히 한 골씩 터뜨리며 2대0으로 승리했다.

국가대표팀 간 역대 전적은 26전 14승7무5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도 한국이 48위로 161위인 미얀마보다 100단계 이상 높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은 승점 15점으로 G조 2위인 쿠웨이트를 승점 5점차로 따돌리며 조 단독 선두 자리를 굳히게 된다. 같은 조에 속한 쿠웨이트는 현재 승점 10점이다. 이밖에 △레바논 승점 7점 △미얀마 승점 4점 △라오스 승점 1점 등이다.

미얀마와 경기 이후 한국은 오는 17일 라오스와의 조별 예선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