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 강남발 재개발 재건축 영향으로 전월세 거래량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올 10월 전월세 거래량은 12만2617건으로 전월 대비 16.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13만1595건) 대비 6.8% 감소해 누적 거래량은 총 123만9000건으로 전년 동기(123만6000건) 대비 0.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10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9%로 10월 들어 비중이 소폭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8만1842건이 거래돼 전월 대비 16.5% 증가했으며 지방은 4만775건으로 전월 대비 17.1%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전월 대비 21.2% 증가했고 아파트 외는 전월 대비 13.3% 올랐다.

임차유형별로 전세는 전월 대비 20.8% 증가했고 월세 역시 전월 대비 11.9% 상승세를 탔다.

월세비중은 10월 누계기준 아파트는 38.2%로 전년동기 대비 4.4%p 증가했고 아파트 외는 48.8%로 전년동기 대비 1.4%p 오름폭을 그렸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은 강남 대치 은마의 경우 전용 84.43㎡, 1층 기준 4억 7000만원으로 가장 높고 강남 개포 주공1차는 전용 50.64㎡, 2층 현재 1억7000만원으로 가장 오름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