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OANA(아시아태평양 뉴스통신사 기구) 공동 서면인터뷰에서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추진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역사교육은 국민의 혼과 같은 것이라서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추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역사교육은 국민의 혼과 같은 것이라서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OANA(아시아태평양 뉴스통신사 기구) 공동 서면인터뷰에서 AP통신의 질문에 “역사교육 정상화도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 과제의 하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사회 각 분야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에 힘을 기울여왔다. 이를 통해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육 정상화 역시 이러한 개혁 과제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면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교육의 중요한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70년을 넘어서고 있는 분단을 극복하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도 올바른 역사관과 자부심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런 역사관이 없으면 세계 속에서도 떳떳한 대한민국인으로 성장해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앞으로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는 역사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