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콘텐츠온미디어

'헝거게임 더 파이널'의 제니퍼 로렌스가 영화 속 활쏘기 실력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가운데 또 다른 영화 속 여자 명사수들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헝거게임: 더 파이널(감독 프란시스 로렌스)'은 선풍적 인기를 끈 '헝거게임'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 더 파이널'에서 캣니스 역을 맡아 헝거게임의 우승자이자 국민 영웅으로 거듭나며 뛰어난 활쏘기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극 중 바디라인이 부각되는 전투 의상에 '반지의 제왕' 레골라스에 버금가는 활쏘기 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제니퍼 로렌스가 활쏘기 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어떤 살인(감독 안용훈)'의 신현빈은 총쏘기 실력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신현빈은 영화 속에서 국가대표 사격 유망주 지은으로 분해 선수 못지않은 완벽한 사격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더불어 두 미녀 배우는 활쏘기와 사격 연기는 물론 섬세한 내면 연기력까지 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니퍼 로렌스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스스로 전쟁의 도구를 자처하는 모습과 전쟁으로 인해 많은 것을 잃은 상실감과 정의에 대한 열망과 함께 그 분노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신현빈은 어떤 남자들에게 끔찍한 일을 당한 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지은을 연기하면서 언어장애 연기는 물론 분노와 공포, 슬픔이 혼재된 여성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줬다.

한편 '어떤 살인'은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으며, '헝거게임:더 파이널'은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오는 18일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