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프랑스 파리에서 IS세력으로 추정되는 총격 및 폭발 등 테러사고로 모두 1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 프랑스가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오늘 새벽 6시 경(현지시간 13일 오후 10시)프랑스 파리에서 독일-프랑스 국가대표 친선경기장과 록공연 극장 등 최소 7곳 이상에서 연쇄 총격·폭발 사건이 터지면서 150명 넘게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연속태러로 사망자는 늘어나고 있다.

   
▲'세계 경악' 파리 IS추정 연쇄테러 150여명 사망

프랑스는 15일 모든 공공기관과 시장에 대한 폐쇄명령을 내렸다. 

IS 연쇄테러에서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제11구의 바타클랑 아트센터. 센터 내 소극장에서 총기난사와 함께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모두 12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랑드 대톹령이 참석한 프랑스-독일 축구 경기장에서도 폭탄테러가 이어졌다. 축구경기 전반전이 진행 중에 인근 지역에 총기 난사에 이어  경기장에서 폭탄테러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는 파리 중심가 근처의 생마르탱 운하 옆에 파리 제10구에서는 프티 캉보주 식당 등지에서 수건의 총격테러가 발생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전례 없는 테러를 당했다"면서 총격 및 폭발 사고들을 ‘테러’로 규정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해 수십여 명이 숨졌다"면서 "프랑스는 범인에 대항해 단결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프랑스 전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국경을 폐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