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프랑스 파리 최악의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공항·철도역사 등 시설에 대한 보안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파리 최악의 테러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공항·철도역사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대테러 보안을 강화하라고 39개 산하기관 및 관계기관에 지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경환 국토부 1차관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방문해 보안검색 상황을 점검하고 항공보안의 중요성과 더불어 태러 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또 이달 17일까지 교통시설과 공항시설, 수자원시설 등 국가 중요시설의 보안상황을 자체 점검토록 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 등을 계기로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공항에 대한 대테러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항공보안 관계자 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